BMW 공식정비센터 대체부품 사용 허용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5.10.08 21:42

[the300][2015 국감]김효준 사장, 국감서 밝혀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국토위 국감장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배출가스 및 연비 조작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을 위해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출석했다. 2015.10.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식정비센터에서 대체부품 사용을 거부하던 BMW코리아가 대체부품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공식 입장요구에 "공식정비업체에서 대체부품 사용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수입차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재앙이라고 할 정도로 차값에 비해 높은 수리비와 대차비로 국내 보험료 인상의 요인이 된다"며 "대체부품제를 정부가 시행하고 있지만 BMW는 이 제도에 대해 부정적인데 어떤 노력을 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사장은 "소비자 선택권 차원에서 법 취지 공감한다"며 "고객들에게 대체부품안내를 적절히 하겠다"고 답했다.

대체부품이란 순정부품대비 절반수준 가격에 정부가 품질을 인정한 부품이다. 국토부와 국회는 수입차 수리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초 법개정을 통해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지난 7월 BMW 5시리즈 휀더가 처음으로 대체부품인증을 받아 시판됐으나 지금까지 판매실적은 0건이다.

BMW 5시리즈 휀더 대체부품 가격은 개당 26만2380원으로 정품 49만3130원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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