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 사의 표명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5.10.07 19:03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 대표는 최근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진행한 유상증자 절차가 마무리되고 후임 대표가 정해지는 대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차 대표는 지난 2013년 9월 펀드온라인코리아 출범과 함께 취임했으며 2016년 9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은행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다 모바일 플랫폼도 급성장하는 등 온라인 펀드 판매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차 대표는 좀 더 혁신적이고 전문성있는 인재에게 대표직을 넘겨 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약 40 여개의 자산운용사가 공동 출자해 펀드의 온라인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펀드슈퍼마켓'을 운영중이다. 지난달 사업 비용 등 마련을 위해 총 21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나 이 가운데 160억원의 모집에만 성공했다. 60억원 가량은 실권주로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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