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유니켐, 핸드백용 가죽 매출 확대 '영업이익 흑자전환'

더벨 김나영 기자 | 2015.10.07 18:59

1분기 매출 62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달성

더벨|이 기사는 10월07일(18:4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피혁제조업체 유니켐이 올해 1분기(6월결산법인, 7~9월)에 핸드백용 가축 매출 증대와 유동성 확보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유니켐은 7일 지난 1분기에 매출액 62억 원, 영업이익 1억 5000만 원,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 원에서 46억 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유니켐 관계자는 "이 대표가 취임 후 글로벌 유명 핸드백 피혁 생산 계약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곧 자동차용 카시트 피혁 계약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켐은 2011년부터 누적결손 증가로 한때 부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회사의 매출이 급감한 데다 경영권 이전 문제가 얽혔던 탓이다.


하지만 새로운 투자자로 나선 이장원 신임 대표가 취임하고 6차례 유상증자로 246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장원 대표는 Tumi, Kate spade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제품 생산 계약을 직접 성사시키며 매출과 영업익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장원 대표는 "유니켐의 기술력과 본인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핸드백용 및 자동차용 가죽의 매출증대를 통해 향후 5년내 연간 매출액 1800억 원을 달성함으로써 실추된 기업이미지를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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