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6억5000만달러(약 7597억원) 규모의 새로운 심포니 자금조달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달 15일 서비스를 시작한 심포니는 골드만삭스 등 월가 투자은행들이 만든 컨소시엄이 블룸버그메신저를 대체하기 위해 세운 메신저서비스 업체다.
월가의 트레이더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메신저는 필수다. 블룸버그메신저가 오랫동안 금융가의 메신저 시장을 주름잡아 왔지만 연간 약 2만달러의 사용료가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돼 왔다.
심포니는 지난해 최대 1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를 찾아왔다. 그 결과 월가회사 14곳이 지난해 10월 6600만달러를 투자해 인스턴트메시징 신생기업 퍼조(Perzo)를 인수해 만들었다.
심포니는 지난달 주요 기능인 메신저 이외에도 다우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를 플랫폼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심포니의 한달 사용료는 1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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