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수시모집 전형료, 국립대 평균 수준으로 낮출 것"

머니투데이 박광범 이정혁 기자 | 2015.10.06 14:56

[the300][2015국감]박혜자 의원, 천차만별 국립대 수시 입학전형료 지적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대, 국립대병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6일 수시모집 입학전형료와 관련, "국립대학교 평균 수준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대 및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울대의 수시모집 입학전형료가 국립대학교 평균보다 비싸다는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대학별로 (수시모집) 평균 입학전형료가 굉장히 차이가 많다"며 "인천대는 7만원, 서울대는 6만7000원으로 가장 비싼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립대학교 중 수시모집 입학전형료가 낮은 곳은 제주대(2만3000원), 경상대(2만6600원) 등으로 인천대, 서울대와 최대 5만원 가량의 전형료가 차이난다.


박 의원은 "인천대와 서울대의 공통점은 법인화 대학이라는 것"이라며 "법인화를 하면 전형료도 비싸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 총장은 "법인화를 했다고 인상한 것은 아니다"라며 "(서울대의 경우) 5단계의 전형과정을 거치다보니 전형료가 높은 것 같은데 문제가 된다면 국립대 평균 수준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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