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한진그룹 등 40개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조사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5.10.06 11:20

[the300][2015 국감]김정훈 새누리당 의원 "일감몰아주기 조사 강화해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한진그룹과 현대그룹 등을 비롯해 4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일감몰아주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이 "경제민주화를 위해 일감몰아주기 조사를 하고 있냐"고 질문하자 이 같이 답했다.

정 위원장은 "한화S&C는 현재 예비조사 단계이고 한진과 현대 등 4곳은 조사에 착수했다"며 "이들 기업을 포함해 40개 대기업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중인데, 혐의가 있는 집단에 대해선 직권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김 의원이 "일감몰아주기 위법사항이 나오면 어떤 조치가 있냐"고 묻자 "관련 법에 의해 과징금을 비롯해 검찰고발 등도 가능하다"며 "적발시엔 형사조치 등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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