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대구은행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출시 첫날인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은행 시청지점을 찾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의 1호 기부자로 가입했다.
지난달 4일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연봉 20%를 자진 반납한 박인규 대구은행 회장과 주요 경영진도 이날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했다. 박인규 회장은 반납한 연봉의 50%를 매월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종전 연봉 반납에 참여하지 않은 경영진들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박인규 회장은 "창립 48주년을 맞는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역인재채용, 대학생 인턴제도 활용 및 장학재단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인재를 살리고 미래를 밝히는 청년희망펀드에 많이 가입해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부금으로 지난달 21일 KB국민·NH농협·신한·우리·KEB하나은행에서 출시됐다. 이날부터 IBK기업은행과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8일부터는 수협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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