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립학교 교직원이 받은 연금월액은 평균 269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사립학교 교직원이 받은 연금월액은 평균 269만5000원으로, 지난해 254만4000원보다 약 15만원(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간 전년대비 증가율 중 최고치다.
평균 연금월액은 △2007년 200만3000원 △2008년 208만1000원 △2009년 218만6000원 △2010년 224만 9000원 △2011년 233만6000원 △2012년 243만4000원 △2013년 250만 9000원 등이다.
학교급별로는 전문대학 교직원이 262만8000원으로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학교 259만2000원 △고등학교 252만4000원 △중학교 249만3000원 △초등학교 238만2000원 △특수학교 220만8000원 △학교법인 220만7000원 △유치원 184만 2000원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최근 10년간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51만1000원을 더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사학연금 수급자는 5만3040명으로, 사학연금제 시행 이후 최초로 5만명을 넘어섰다.
전국 사립교원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40대가 27.94%(7만8726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26.78%(7만5475명) △30대 23.24%(6만5487명) △20대 17.49%(4만929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80대 15명, 10대도 9명이 있었고, 최고령 교직원은 88세, 최연소 교직원은 1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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