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습도 감지하는 5세대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출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5.10.05 10:00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효율 11%↑, 최대용량 26마력, 설치면적은 최대 43%↓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시스템에어컨 세계 최초로 습도까지 감지하는 LG전자 '멀티브이 슈퍼5'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습도까지 감지해 에너지효율을 높인 시스템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를 새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의 대표 시스템에어컨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가 2005년 첫 제품이 나온 이래 5세대 제품으로 진화했다.

신제품은 기존 4세대 모델에 비해 에너지효율은 11% 높아졌고 최대 용량은 20마력에서 26마력으로 늘었다. 반면 설치면적은 최대 43%까지 줄었다.

특히 멀티브이 슈퍼5는 시스템에어컨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습도까지 감지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다. 실내기와 실외기에 각각 센서를 내장해 온도와 습도를 살피고 습도별 적정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조절하는 방식이다.

습도 감지 기능은 습도 변화가 많고 에어컨을 많이 가동하는 기간에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해 전기료 부담을 줄여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온도, 습도, 공기청정 등을 제어하고 실시간 전력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다.

공기 청정 기능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반영해 황사는 물론 초미세먼지, 유해 세균, 악취까지 걸러주는 기능도 적용했다.

세부 모델은 에너지 효율에 따라 각각 슈프림, 프리미엄, 고효율 한랭지 모델로 나뉜다. 슈프림과 프리미엄 모델은 용량별로 8, 10, 12, 14, 16, 18, 20, 22, 24 마력으로 출시된다. 고효율 한랭지 모델은 단일 제품 기준으로 업계 최대 용량인 26마력까지 갖췄다.

이재성 LG전자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은 "LG전자 고유의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력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멀티브이 슈퍼5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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