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스공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을 밑돌아 1443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도시가스용 판매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발전용은 7~8월 누적으로 역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가스공사 주가는 1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와 유가 상승으로 일시적 반등을 나타냈다"며 "하지만 6월 이후 유가 약세와 맞물리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주가 약세는 현재 유가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해외투자자산에 대한 손상차손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며 "다만 해외투자자산에 대한 손상차손 우려를 줄이기 위해 할인률을 낮추고 대체광구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어 올 하반기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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