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회장 "협업 통해 위기를 돌파하자"…하나금융 임원 워크숍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5.10.04 09:49

임원 역할 '3C' 및 '3S' 실천방안 도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하나금융지주,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그룹 계열사 임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하나금융그룹 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그룹 전체 임원들이 일류 금융그룹이 되자는 의미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언제 위기가 닥칠지 모를 급변하는 환경변화 속에서 임원부터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 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하나가 돼 협업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15 하나금융그룹 임원 워크샵'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하나금융지주,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그룹 계열사 임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그룹 경영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변화 속에서 생존 전략을 통해 ‘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저금리·저성장의 뉴노멀시대 도래 및 계좌이동제, 핀테크, 인터넷은행의 출현 등에 따른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과 통합은행 출범 등 그룹 내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재인식했다.


워크샵은 조별 분임토의와 과제 발표, 임원의 조건에 대한 외부 강연, 개별 과제 발표 및 질의 응답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그룹 임원들은 개별과제 발표에서 영업 본부장의 역할로 '3C'(CRM(고객관리경영), 코칭, 커뮤니케이션)의 실천을 제시했다. △과학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고객관리 실천인 'CRM'을 통한 섭외 지원 △헬퍼 리더십을 발휘하는 코칭 △주인의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자고 결의를 모았다.

본부 임원은 '3S'(서포트, 시너지&협업, 스페셜라이제이션)를 강조했다. △영업현장과 소통하고 적극 지원하는 서포트 △부서간 이기주의를 탈피해 협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시너지&협업 △일류화 달성을 위한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기능 수행에 필요한 스페셜라이제이션의 실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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