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로잡을 무용·공연예술 향연 펼쳐진다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 2015.10.09 07:28

[무대안팎]제18회 서울세계무용축제·제15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10월 서울 각지에서 열려

가을을 사로잡을 무용과 공연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18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와 '제15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스파프)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시댄스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며 미국?팔레스타인?네덜란드 등 32개국에서 54개 팀이 참여해 43편의 작품을 서울 전역에서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강동아트센터, 서강대 메리홀 등 무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 시댄스는 실험성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 무용을 이끄는 서유럽 중심에서 벗어나 북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그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국가들로까지 작품의 범위를 넓혔다.

스페인 국립안달루시아 플라멩고 발레단의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 '이미지들'로 시작하는 이번 축제는 터키 전통 수피댄스인 '데르비시', 크로아티아 자그래브 무용단의 'Z를 위한 레퀴엠' 등으로 이어진다. <02-3216-1185>


지난 2일 개막한 스파프는 10월31일까지 한 달 간 이어진다. 7개국에서 건너온 21개 팀이 22개 작품을 선보인다.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 상당수 화제작이 매진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 대학로의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진행된다.

독일 베를린앙상블의 이미지극 ‘셰익스피어 소네트’는 기대작 중 하나다.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1949년 창단한 극단으로 창단 65년만에 처음 내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154편 중 25편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8년 연속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 초청 안무가였던 크리스티앙 리조의 ‘사키난’이 15~17일, ‘실화에 따르면’이 23~24일 각각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플라멩고 스타인 로시오 몰리나의 ‘보스케 아르도라’도 23~24일 만나볼 수 있다. 02-3668-0082.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방시혁 이상한 대화" 민희진 지적한 카톡 뭐길래…네티즌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