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심번호 공천제, 국민 이해 못하면 안 좋은 제도"

머니투데이 김승미 기자 | 2015.10.01 18:32

[the300]안철수, "5대 부패 척결 요구사항에 문재인 답해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현대판 음서제' 방지를 위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설명회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9.23/사진=뉴스1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는 1일 여야 대표가 지난 추석연휴에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해 "국민이 이해 못하는 제도라면 안 좋은 제도"라고 부정적입 입장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문에서 (제도를 설명하기위해) 한 면을 털었잖아요"라며 "그정도로 복잡하고 어렵고, 국민들이 이해를 못 한다면 안 좋은 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 회동한 안 전 대표는 "그냥 이야기만 듣고 왔다"며 말을 아꼈다. 김 전 대표가 이날 '진짜 혁신'과 '야권 통합' 필요성을 촉구한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 "오늘 낸다는 것을 몰랐다"고 답했다.


앞서 그가 밝힌 당 부패 척결 혁신안에 대해 "부패 척결 5가지(방안)를 말했는데 아직 (문 대표의) 대답을 못 들었다"며 "그 정도가 국민이 바라는 최저 수준이고, 그 정도 해야 이제 당이 바뀌겠구나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문 대표가) 이제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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