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기업과 함께 '떠나세요, 가을은 짧지만 가을의 추억은 깁니다'라는 표어로 가을 관광주간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17개의 대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국 3만500여 개 업소에서 다양한 할인이 진행된다. 여행사 상품 가운데도 가을 우수여행상품 17개를 선정해 소개하고, 1박2일 알뜰여행코스 20선도 선보인다.
광역지자체별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으로 대구와 대전은 지역 고유의 맛과 음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원과 전북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만한 지역 명소들을 엮어 가을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광지와 관광시설 가운데는 4대 궁 및 종묘, 템플스테이 체험,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등 200여 곳이 할인에 참여한다. 대명리조트, 롯데월드 등 42개 추천 내 나라 여행상품이 관광주간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15개 창조관광기업 체험상품 할인도 진행된다.
숙박에서는 베니키아 및 굿스테이, 한화호텔&리조트, 호텔현대, 켄싱턴리조트 등 1652개 업체가 최대 60% 할인에 참여한다. 호텔엔조이, 호텔조인, 세일투나잇 등 온라인 숙박예약 업체도 할인 또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3대 마트도 관광주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호텔 및 한화리조트 외식업장에서는 10~3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교통 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제주노선을 최대 70% 할인을, 롯데렌터카, 하나카드에서도 관광주간 프로모션에 동참한다.
관광주간에 평소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떠날 수 있는 국민참여 이벤트 프로그램도 눈여겨보자. '만 원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마음이 통하는 밥상 가을여행지수 확인하기' 등 4500명에게 체험 기회와 국민관광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여름 성수기에도 여행을 즐기지 못한 중소·중견 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휴가지원 이벤트도 마련했다. 여행수기 공모전을 실시해 선정된 가족에게 가족당 최대 20만 원(4인 가족 기준)을 지원한다. 충주 성심학교, 순천 선혜학교 등 5개의 특수학교 재학생 및 도서지역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관광 향유권 확대를 위한 나눔 여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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