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언급하지 않겠다"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15.09.30 08:31

[the300]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는 언급하지 않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전 유엔 총회 참석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28일 부산에서의 회동을 통해 잠정합의한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도입에 대해 청와대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논평을 삼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에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욕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이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보고를 받느냐는 질문에는 "자리 비운 동안의 여러 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지난 25∼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머물며 제70차 유엔총회, 유엔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 등의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쯤 전용기편으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과 정부 관계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영접했다.

박 대통령은 곧장 청와대로 이동, 부재 중 국내 현안 등에 대한 간략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없이 휴식을 취하며 국내 현안과 순방 성과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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