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최고위 소집…'선거구획정·국민공천제' 논의

뉴스1 제공  | 2015.09.29 05:35

어제 김무성-문재인 회동 결과도 보고…'안심번호제' 반응 주목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새누리당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당면 최대 현안인 선거구획정 문제를 논의한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다음달 2일 국회의원 지역구 의석수 단일안을 내놓을 예정인 만큼 그 이전에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앞서 전날(28일) 오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들과 논의를 통해 비례대표 축소 입장을 재확인하고 지역구 의석수를 최대 260석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었다.

인구 편차가 2 대 1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인구 편차 상한선과 하한선을 충족하는 선거구는 획정 조정대상에 넣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한 것이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서는 이 방안을 어떻게 추진할지, 또 비례대표 축소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야당에 어떻게 지역 대표성을 확보하라고 압박할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날 김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만나 논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당초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강하게 추진하던 김 대표는 문 대표와의 회동을 통해 기존 입장에서는 한 발짝 물러섰다고 평가되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공감대를 이뤘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문 대표와의 회동 결과를 보고하고 이와 관련해 최고위원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다만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단 구성이 야당의 공천혁신안으로 추진돼 왔다는 점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야당에 끌려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당내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제기될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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