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보내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막히는 귀성길과 제사상 차리기 등은 여전히 고민스럽다. 스마트폰 앱으로 이러한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는 게 어떨까. 추석 명절에 상황별로 필요한 앱을 정리해 봤다.
◇멀기만한 고향길 더욱 빠르게
고향 집으로 향하는 경로 상의 지역 지도만 따로 받을 수 있는 '상세지도 미리 받기' 기능을 이용하면 주행 중 데이터 이용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리얼맛집' 서비스를 시작해 한 번의 터치로 주변의 맛집도 확인할 수 있다.
'교통정보 CCTV' 앱은 한눈에 도로 상황을 파악해 더 합리적인 귀성/귀경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앱은 전국의 도로망이 구간별 정체 수준에 따라 빨강, 노랑, 초록의 세 가지 색으로 표시된다. 지도를 터치하면 주변의 CCTV가 표시돼 실시간으로 현재의 도로교통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CCTV는 ITS 국가교통정보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고속도로 CCTV 영상이라 신뢰성이 높다. GPS를 켜면 내 위치 주변의 CCTV를 찾아줘 직접 위치를 설정할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앱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온 집안 식구가 모두 모이는 명절, 먼 친척까지 모인 자리에서 호칭이 난감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패밀리맵'으로 가계도를 만들면 된다. '패밀리맵'은 친가, 외가, 처가, 시가 등으로 가계도를 작성하고 호칭 정보를 제공한다. 작성자뿐만 아니라 타인 간의 호칭 정보도 알 수 있어 명절에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앱.
달력에는 가족 대소사를 기록할 수 있으며, 등록한 인물 정보에 기념일을 입력하면 때에 맞춰 알람을 지원한다.
◇나 홀로 추석, 시간 알차게
연휴의 즐거움을 더하는 것은 바로 TV시청. '티빙'은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150여 개의 실시간 TV와 10만여 편의 방송 및 영화 VOD를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다. 무료 TV, 무료 다시보기, 방송 하이라이트 클립으로 원하는 무료 볼거리만 골라볼 수도 있다. '스마트쇼핑 전용 부문'을 이용하면 다양한 쇼핑 채널들과 방송 중인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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