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3선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2일 오후 탈당을 공식 선언한다.
박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장으로 이동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을 통한 변화를 많이 기다렸지만 앞으로 집권 가능성에 대한 회의가 많이 있었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핵심 기반인 광주를 비롯한 호남 핵심 지지층에서 '이제는 안 된다'는 국민의 명령이 있기 때문에 야권 정치인으로서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체하고 새누리당과 강력하게 맞설수 있는 대안 정당을 만드는 것이 야권 정치인의 도리고 사명이란 생각이 들어서 신당을 창설하기 위해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측은 보다 구체적인 입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정론관에서 밝힐 예정이다. 박 의원이 탈당하면 현역 의원 중 첫 사례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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