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의 결승골로 이청용의 크리스탈팰리스를 1-0으로 꺾었다. 손흥민의 교체와 이청용의 벤치 대기로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후반 22분에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상대편의 골망을 갈라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PL 데뷔골이자 지난 유로파리그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부터 여러 차례의 슈팅을 퍼부으며 전과 다른 자신감을 내보였다. 적극적인 돌파 시도와 공을 잡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한편 큰 관심을 모았던 코리안 더비는 이뤄지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골을 넣은 후 교체됐다. 크리스탈팰리스의 이청용은 후반전에 투입되지 못해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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