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1급 직원 평균 연가보상비 640만원"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5.09.21 15:27

[the300]김태환 새누리당 의원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사진=뉴스1
산업은행 1급 직원들의 연가보상비가 1인당 평균 6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태환 의원(새누리당)이 21일 공개한 '2014년 연차사용 및 연가보상비 지급 현황'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지난해 연차사용률은 21.9%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이 지급한 연가보상비는 총 83억원이며 1급 직원 1인의 연가보상비는 평균 640만원에 달했다.

근로기준법에는 사용자는 휴가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하고 사용하지 않은 휴가는 금전 보상을 할 의무가 없다고 돼 있다.


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의 연가사용률도 각각 26.7%와 28.6%에 그쳤다. 연가 보상액은 1급직원이 1인당 평균 520만원과 470만원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휴가를 부여한 본래 취지에 맞게 직원들이 연차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충분히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3. 3 [단독]베트남 고속도로 200억 물린 롯데·포스코, 보상금 100억 물어줄 판…2심도 패소
  4. 4 "5000원짜리 커피는 사치" 카페 발길 끊자…'2조 시장' 불 붙었다
  5. 5 "살인찜닭집" 줄줄이 달린 가게…순천 여고생 살해남 가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