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사상 첫 全장병 '1박2일' 특별휴가증 수여

머니투데이 이상배, 박소연 기자 | 2015.09.20 16:02

[the300] (종합) "1년 이내 사용 가능"…김스낵·멸치스낵·약과 등 특별간식도 제공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 추석을 앞두고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 장병들에게 1박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한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대통령이 부사관 이하 모든 장병들에게 특별휴가를 제공한 것은 1948년 창군 이후 67년만에 처음이다. '특별휴가증'은 부사관의 경우 1년 이내, 나머지는 전역 전까지 본인이 원할 때 개인 휴가를 연장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별휴가증에 대해 "추석 연휴 기간에만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1년 이내 전역 전에만 쓰면 된다"며 "부대 별로 판단해 임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판단해서 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모든 장병들에게 격려카드와 특별간식도 전달할 예정이다. 특별간식은 김스낵과 멸치스낵, 약과 등으로 구성된다. 격려카드는 23일부터 각 부대로 배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격려는 북한의 DMZ(비무장지대) 지뢰 및 포격 도발 사건에 단호히 대응하는 등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애국심과 충성심을 치하하는 뜻에서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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