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이 열린 서안성농협 건물 3층 벽면에는 김 의원의 한 해 의정활동을 담은 사진들이 빼곡히 걸렸다.
김의원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 의원, 유의동 의원이 나란히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사진 앞에서 지난해 7.30 재보선 유세 중 허기를 느낀 세 사람이 급하게 햄버거 가게를 찾았던 상황을 돌이켰다. 당시 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유의동 의원도 사진전에 함께 자리했다.
그는 매일 6시경 안성 자택에서 여의도 국회로 출퇴근한다. 출근 차에서 겨우 눈을 붙이고 있는 모습이 휴대폰으로 거칠게 찍한 사진은 매일 서울과 지역구를 오가는 국회의원의 쉽지 않은 일상을 보여준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활동 당시의 사진, 매주 열리는 '안성시민 민원의 날' 행사 모습, 한·일 친선축구대회에서 김 의원이 공을 차는 모습 등도 프레임 속에 담겼다.
전시장은 김 의원의 의정활동 보고를 보러 몰려든 지역 주민들로 가득 찼다. 김 의원은 기념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주민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고 의정활동 사진이 담긴 도록에 사인을 했다. 사진전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유광철 안성시 의회 의장도 함께 자리했다.
의정활도 보고 사진전은 총 세번에 나눠 열린다. 다음 사진전은 23일 죽산 농협 대회의실, 마지막은 다음달 2일 안성 시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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