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20일 정책조정협의회…연내 노동개혁 집중 조율

뉴스1 제공  | 2015.09.15 10:25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지난 8월 16일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20일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노동시장구조개혁과 내년도 예산안 등을 논의한다.

15일 복수의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인 노동개혁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새누리당은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 앞서 16일 노동개혁 5대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다.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가 타결돼 여권이 본격적인 노동개혁 속도전에 나서고 있는 만큼, 당정청은 협의회를 통해 연내에 개혁을 완수할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여당이 설정한 노동개혁의 목표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맞춰져 있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는 임금피크제 도입과 기업 차원의 청년 고용을 압박하는 방안이 조율될 전망이다.

당정청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도 노동개혁 예산 반영, 상임위별·지역별 예산 배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동개혁 입법 외에도 정부·여당의 해묵은 과제인 경제활성화 입법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을 비롯해 청와대가 협조를 당부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 새누리당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서는 현정택 정책조정수석비서관·현기환 정무수석비서관·안종범 경제수석비서관이 참석 대상이다.

노동개혁이 주 의제인 만큼 당에서 노동 관련 정책조정위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도 추가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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