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스터리지(26, 리버풀)가 엉덩이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5월 엉덩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스터리지가 팀 훈련에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스터리지는 지난 4월 블랙번과의 FA컵 경기에서 엉덩이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스터리지는 수술을 받았고 최근 복귀 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 경기에는 결장할 전망이다. BBC는 "스터리지가 맨유전에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아직 실전 경기에 나설 정도로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리버풀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리버풀은 올 시즌 4라운드까지 2득점에 그치는 등 저조한 득점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게다가 5라운드 상대는 리버풀의 최대 라이벌 맨유다. 스터리지의 활약이 필요했다. 스터리지는 지난 13/14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29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은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다.
스터리지는 빠르면 18일 보르도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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