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사면 보조금 500만원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5.09.10 18:05

환경부 예산안에 포함, 전기차 국가 보조금은 300만원 감액

지난 7월 초 출시 행사에서 모델과 함께 등장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머니투데이 DB
내년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를 구매하면 정부에서 보조금으로 500만원을 받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의 내년도 예산안에는 친환경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PHEV 1대당 500만원씩 총 150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총 3000대의 PHEV를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이다.

국내에서 현대차가 지난달 처음으로 쏘나타 PHEV 모델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정부 예산이 책정되지 않아 보조금 대상이 아니었다. 쏘나타 PHEV는 최저 가격이 3919만원이지만 정부 보조금을 받게 되면 3000만원대 중반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한국GM도 내년 초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개념의 PHEV인 2세대 볼트를 출시하면서 PHEV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수입 PHEV 선택 폭도 늘어날 전망이다. BMW가 PHEV 스포츠카 'i8'을 이미 국내에 출시했으며 아우디는 올해 말 A3 이트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PHEV 모델인 골프 GTE 출시를 검토 중이다.

한편 내년도 전기차(승용차 기준) 국가 보조금은 대당 15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300만원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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