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황우여 "한국사 국정화 배제하지 않는다"

뉴스1 제공  | 2015.09.10 16:20

교육부 국감에서 "사실은 일치된 기준 있어야…일관된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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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재춘 차관이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화 나누고 있다. 2015.9.10/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의 거듭된 요구에도 역사(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화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황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국감에서 "교과과정이 결정되고 나서 국정으로 할 것인지 검정으로 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며 "과정은 이야기할 수 있지만 결과를 미리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의원들에게 배포한 '역사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추진 현황 보고'에도 '검정 유지'와 '국정 전환' 입장을 나란히 소개했다. '발행체제 개선 방안(안)'에서도 검정체제를 강화하는 방안과 국정교과서로 전환하는 방안을 동시에 담았다.


그러면서도 황 부총리는 "국정을 배제하지 않는다고까지는 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부총리는 "역사는 사실과 평가가 뒤따르는데 사실에 대해서는 일치된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일관된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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