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총선 출마, 꿈에도 생각한 적 없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5.09.10 14:35

[the300][2015국감]윤성규 환경부 장관…"혹시 총선 출마하느냐"는 질의에


윤성규 환경부 장관.
"꿈에도 생각한 적 없다"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윤성규 환경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10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진행된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혹시 고향 충주에서 출마를 생각하고 있느냐"는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질의 과정에서 당초 두 차례 부결됐었던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시범사업이 박근혜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일산천리로 승인된 것은 윤 장관이 다음 총선 출마하기 위해 취한 행보가 아니냐는 의심을 했다.


우 의원은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승인은) 산으로 간 삽질로 명명됐다. 사업이 실제 시행되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윤 장관, 정연만 차관, 이민호 국장, 김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환경파괴 역사에서 영원히 이름을 남기게 될 것"이라며 "장관은 혹시 출마를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꿈에도 생각한 적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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