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크로캅, '친구' 표도르에 "UFC 진출? 성공하길 바란다"

머니투데이 김현아 기자 | 2015.09.09 11:04



'크로캅' 미르코 필리포빅이 '친구' 예밀리아넨코 표도르의 UFC 진출을 응원했다.

크로캅은 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UFC 진출이 점쳐지고 있는 표도르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효도르'를 알아듣지 못해 '누구를 말하는 거냐'며 고개를 갸우뚱한 크로캅은 이름을 '표도르'로 정정하자 이제 이해가 간다는 듯 눈을 크게 떴다. 표도르는 프라이드 시절 크로캅과 라이벌 관계였다.

크로캅은 "표도르는 워낙 경륜이 쌓인 선수라 내가 뭐라 조언할 건 없을 것 같다"며 "성공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크로캅은 국내에 많은 팬을 거느린 선수다. 이날 크로캅이 기자간담회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간담회장 곳곳에서 '우와' 하고 탄성이 터져나왔다. 단지 무대에 올라 손 한 번 들었을 뿐인데 말이다.

한국팬들이 많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는 크로캅은 "1996년 대회에 나가기 위해 부산 옆에 있는 익산에 온 적이 있다"며 "이제 프로 파이터로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UFC 경기로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4월 가브리엘 곤자가를 상대로 TKO 승을 거두며 3년 6개월 만의 UFC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크로캅은 이번 경기에서 키 195㎝의 앤서니 해밀튼과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 벤슨 헨더슨과 티아고 알베스, 김동현과 조지 마스비달, 추성훈과 알베르토 미나의 대결이 메인 카드로 치러진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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