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타이어 12종으로 獨프랑크푸르트 공략한다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5.09.08 09:38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 금호타이어 부스에 전시된 실란트 타이어, 이물질이 트레드(Tread 접지면)를 관통했을 때<br> 타이어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합해 공기 누출 없이 정상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모터쇼 참가를 통해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12종의 제품들을 통해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글로벌 전시부스 안에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벽(Wall)을 설치해 회사를 소개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 전시 제품으로는 금호타이어가 개발한 초경량화 제품 '와트런'(WATTRUN)을 선보인다. 전기자동차(EV) 전용인 이 타이어는 기존 제품대비 중량을 25% 낮춘 친환경 타이어다. 저소음을 구현했으며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이 탁월한 것으로 소개됐다.

금호타이어는 아울러 국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제품인 펑크시 자가봉합(self-sealing) 기능을 통해 공기 누출을 막아주는 '실란트 타이어'와 안전 주행을 위한 '런플랫 타이어' 등의 특수 타이어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쌍용차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볼리 콘셉트카(XAV, XLV)용 콘셉트 타이어도 전시한다. XAV는 오프로드 전용 컨셉타이어로 산양 발바닥 형태를 모티브로 접지력을 극대화하고 소음을 감소시켜 진흙지형에 맞게 설계됐다. XLV는 SUV의 기본 성능인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을 강화시키고 소음을 저감한 제품이다.


또 2015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초고성능 타이어(UHP)인 엑스타 HS51, 크루젠(CRUGEN HP91) 및 사계절용 타이어 솔루스 HA31이 전시되며, 겨울용 타이어로는 윈터크래프트(Wi31)와 KWS01, KWD01 등의 겨울용 트럭타이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환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상무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완성차 및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 등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글로벌 전시회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 시험장"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 첨단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1897년 세계 최초로 개최된 모터쇼다. 독일 자동차공업협회에서 주최하며, 올해 2015 모터쇼는 총 11개관에 약 1100개 업체가 참가한다.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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