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2016년 예산안’을 보면 달 탐사 사업에 100억원이 투입된다.
2018년까지 시험적으로 달 탐사 위성을 달 궤도에 진입시켜 선회하는 게 목표다. 2020년 이후엔 한국형발사체를 이용해 착륙선을 달표면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예산은 시험용 달 궤도선과 달까지 원거리 통신을 위한 심우주통신지상국, 과학탑재체 등 설계비 지원에 쓰인다. 달 탐사 임무수행을 위한 정보수집하는 첨단광학장비(눈과 귀의 열할 수행)를 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달 표면 이동로롯 기술을 심해와 재난현장 등 극한 환경 무인 이동체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고집적 경량 배터리 기술은 전기자동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달 탐사선 개발을 통해 확보한 새로운 우주기술을 국가 산업에 적용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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