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정무위 사실상 신동빈 롯데회장 증인 채택"

[the300]"경영권 승계 외에도 대형쇼핑몰 등 질의 예상"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사실상 채택됐다"고 말했다.

김기식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당 간사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과 오전에 합의를 통해 신동빈 회장을 증인으로 사실상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대형 쇼핑몰은 핵폭탄급 영향을 가지고 있다"며 "산자위나 정무위에서 신동빈 회장 증인으로 소환되면 이 문제에 대해 질의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정위 관련 증인신청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여당 내부의 증인 신청 이견으로 여당측 증인 명단이 야당이 제출되지 않고 있다"며 "공정위와 관련 건설분야, 대리점, 가맹점에 대해서 증인 협상이 오늘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