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4년만에 선발 복귀전…'4이닝 1실점'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주현 기자 | 2015.09.04 20:22
LG 트윈스 투수 봉중근/사진=osen

4년 만에 선발 투수로 돌아온 LG 트윈스 봉중근(35)이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봉중근은 4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4회까지 64구를 던지고 내려왔다.

2011년 5월 18일 KIA전 이후 1570일 만에 선발 등판이다. 이날 경기에서 봉중근은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봉중근은 1회초 첫 타자 오정복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이후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마르테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무난한 경기를 보였다. 선두타자 김상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댄 블랙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장성우와 문상철을 각각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에는 김선민과 김사연을 연이어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오정복에게 볼넷, 이대형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마르테를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마쳤다.

4회에는 댄 블랙에게 홈런을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홈런 이후 흔들리지 않고 장성우와 문상철을 유격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아냈다.

5회에는 봉중근 대신 김지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5회말 현재 4대1로 kt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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