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대신 김성태…'썰전' 무난한 데뷔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5.09.04 09:43

[the300]현직 의원으로 정치시사 토크쇼 출연

JTBC 방송 화면 캡처.


여당 내 흔치 않은 노동자 출신이자 김무성 대표의 측근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3일 정치시사 토크 프로그램인 JTBC '썰전'에 첫 출연했다. 그동안 강용석 전 의원이 이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으나 최근 하차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방송된 '썰전' 1부 정치시사 코너에 출연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총선필승 건배사 논란과 박근혜 정부 중간 평가 등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피력했다. 현직 의원인 탓에서 강 전 의원에 비해서는 신중하고 부드러운 말투를 보였지만 간간히 특유의 유머 감각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외파견 건설 노동자 출신인 김 의원은 여당내에서 드문 '노동 전문가'다. '60세 정년 연장법' 등을 대표 발의해 본회의까지 통과시키는 뚝심을 보이기도 했다. 당 내에선 '비박(비 박근혜)'계이자 김무성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재선의 김 의원은 수도권인 서울 강서구을을 지역구로 갖고 있다. 젊은층 표심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구라는 점도 출연을 결심한 계기로 보인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고정 출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시청률 등을 감안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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