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메르스 영향 미미..지속성장 가능-이베스트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5.09.04 08:39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강원랜드에 대해 "메르스 영향은 미미했고 7월부터 방문객수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황현준 연구원은 "메르스 여파로 6월 중국인 입국객은 전년대비 46% 감소했고 강원랜드 방문객은 약 5% 감소, 매출액은 약 3%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7월부터 방문객수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고 테이블 가동률은 평일 60%대, 주말 최고 82% 수준"이라며 "일반인 고객 비중이 높다는 특성상 외국인 전용 카지노 대비 높은 홀드율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2분기 수준의 홀드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가 시즌 및 연휴 효과로 하이싱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내년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소요시간이 약 20분 단축, 향후 방문객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1672억원을 투자한 워터파크는 2018년 7월 완공 예정으로 국내 5위권 수준 규모인 워터파크는 복합리조트 구성의 마지막 단계라고 설명했다. 2006년 스키장 오픈 후 방문객이 37% 증가 효과를 보였던 것과 같이 워터파크 오픈에 따른 방문객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또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로 현재 방문객 기준 1.1% 외국인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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