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감독, "손흥민은 클래스가 다른 선수"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 2015.09.03 22:09
라오스 감독. /사진=뉴스1



"한국에서의 경기 경험 좋은 교훈"

라오스는 3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한국과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서 손흥민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0-8로 대패했다.


경기 후 스티브 다비 라오스 감독은 "한국은 11명의 포뮬러1 레이스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일단 한국은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직력 자체가 좋았다. 더불어 오른쪽에 위치한 손흥민의 경우 클래스가 다른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며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을 극찬했다.

스티브 다비 감독은 선수 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이번 한국과의 경기가 좋은 교훈이 됐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다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세미프로가 많다. 쿠웨이트와 다음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데 오늘 뛴 선수들 중 10명이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본업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한국이 얼마나 축구에 투자하고 있고 준비를 하는지 봤다. 이 부분은 라오스 축구 발전에 있어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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