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 모임'의 여당 간사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회의 직후 해당 문서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서에는 △농어촌·지방 특별선거구 설치 △'농어촌·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 모임' 소속 여야의원 각 1인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등 요구사항이 담겼다.
서한문을 받은 김 대표는 "농어촌·지방 특별선거구 지정에 적극 공감한다"며 "정개특위 위원 선임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표는 "잘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황 의원은 "여야 정치권이 농어촌과 지방 국민들의 진정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모든 논의를 검토해야 한다"며 "농어촌과 지방의 지역 대표성 문제는 도농과 여야 간 대결 구도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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