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농어촌·지방' 의원, 양당 지도부에 '선거구 유지' 촉구

머니투데이 이현수 기자 | 2015.09.03 15:27

[the300] 김무성 "적극검토"…문재인 "잘 살펴보겠다"

새누리당 황영철(왼쪽 두번째)이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당 지도부에 '농어촌 지방 선거구 의석 유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요구' 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여야 농어촌·지방 의원 24명은 3일 양당 지도부에게 '농어촌과 지방 선거구 의석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했다.
'농어촌·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 모임'의 여당 간사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회의 직후 해당 문서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서에는 △농어촌·지방 특별선거구 설치 △'농어촌·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 모임' 소속 여야의원 각 1인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등 요구사항이 담겼다.

서한문을 받은 김 대표는 "농어촌·지방 특별선거구 지정에 적극 공감한다"며 "정개특위 위원 선임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표는 "잘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황 의원은 "여야 정치권이 농어촌과 지방 국민들의 진정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모든 논의를 검토해야 한다"며 "농어촌과 지방의 지역 대표성 문제는 도농과 여야 간 대결 구도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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