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금융그룹 회장·임원 연봉 30% 반납, 신규채용 확대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5.09.03 13:10

(상보) 신한·하나·KB 회장단 협의 통해 "기업 사회적 책임 동참, 금융 환경 선제적 대응"

신한금융그룹(한동우 회장), 하나금융그룹(김정태 회장), KB금융그룹(윤종규 회장) 등 3대 금융그룹 회장이 3일 최고경영자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연봉 30%를 반납하고 재원을 신규 채용에 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그룹 회장단은 이날 협의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고, 저금리, 저성장 기조 지속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3대 금융그룹은 이번 달부터 임원 연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각 금융그룹 산하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의 연봉 반납에 대해서는 각 사가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그룹 회장과 경영진이 합심해 마련한 연봉 반납재원은 계열사 인턴, 신입사원, 경력직 사원 등 연간 신규 채용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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