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관광수지 적자 11.1억달러…누적 33.8억 달러 적자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5.09.02 17:00
7월 관광수지 적자가 1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월 관광수입이 8억3000만달러, 관광지출이 19억3000만달러로 관광수지 적자가 11억1000만달러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방한객은 53.5% 감소하며 관광수입이 48.9% 줄었고, 해외여행객은 15.2% 증가하며 관광지출이 6.0% 늘었다. 이 때문에 관광수지는 11억1000만달러 적자로 대폭 확대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메르스 영향으로 6∼7월간 방한외래객은 47.5% 감소한 반면 해외여행객은 11.9% 증가해 2개월간의 관광수지 적자가 19억1000만달러 발생했다"며 "이는 1∼7월 관광수지 적자 규모의 56%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1∼7월 관광수입은 88억8000만달러, 관광지출은 122억6000만달러로, 올해 7월까지 누적 관광수지 적자는 3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5월 관광수입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으나 6, 7월 방한객이 급감하며 관광수입이 9.0% 감소했다. 반면 해외여행객 증가세는 이어지며 관광지출은 8.0% 증가했다. 관광수지 적자는 33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15억90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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