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2일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택시 음주운전 적발자는 1822명, 버스 음주운전 적발자는 373명으로 총 2195명이 대중교통을 운행하면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중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자는 1550명,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자는 64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08명 △경기 350명 △부산 226명 △대구 169명 △인천 138명 △경남 124명 △경북 108명 △강원 101명 △광주 83명 △대전 80명 △전북 79명 △전남 74명 △충남 71명 △충북 70명 △울산 64명 △제주 48명 △세종 2명 순으로 많았다.
이 의원은 "대중교통 운전자의 음주운전은 승객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가할 우려가 큰 만큼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과 음주운전 단속강화를 추진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중교통 음주 운전 예방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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