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동향]박용성, 김승유 교문위 국감장 선다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15.09.01 17:47

[the300]교문위, 박범훈 전 靑교육문화수석 등 증인 채택…조양호 회장은 계속 논의키로

박용성(전 중앙대 재단 이사장) 전 두산그룹 회장이 16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의 국정감사 증인대에 선다. 관심을 모았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증인채택은 우선 불발됐다.

1일 국회에 따르면 교문위는 이번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으로 교육 관련 31명, 문화체육관광 관련 21명 등 총 52명에 대해 합의했다.

여기에는 중앙대 구조조정 관련 막말과 역점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용성 전 두산그룹 전 회장과 하나고등학교 입시부정 의혹과 관련해 김승유 하나학원 이사장, 김문기 상지대 전 총장 등이 포함됐다.

박 전 회장과 김 전 총장은 오는 10일 교육부 국감, 김 이사장은 21일 서울·인천·경기 교육청 국감에 나올 예정이다.

이 밖에 중앙대에 대한 특혜 의혹으로 구치소에 수감중인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총장직선제 폐지에 반대하며 투신자살한 고 고현철 부산대학교 교수와 관련, 안홍배 부산대학교 총장 직무대행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편 야당이 이른바 '학교앞 호텔법'으로 불리는 관광진흥법 개정안과 관련해 요구했던 조양호 회장에 대한 증인채택은 우선 불발됐다.

야당은 대한항공이 서울 송현동 부지에 관광호텔 대신 복합문화허브공간을 조성키로 했지만, 추후 개정안 처리여부를 보고 다시 호텔건립을 추진할 것을 우려한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이 직접 국회에 나와 호텔건립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야는 조 회장을 비롯해 증인협상이 미완료된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지방교육재정) △이인수 수원대학교 총장(해직교수 미복직) △조인원 경희대 총장(혜정박물관장 직위 해제 의혹) △김사엽 한국체육대학교 교학처장(교원 임용 비리)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국가대표선발과정) △차은택 감독(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전시내용) △정아름 헬스트레이너(늘품체조 개발 및 선정과정)에 대해서는 여야간사간 협상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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