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지주+SC은행' 합병, 2일 예비인가 승인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15.09.01 17:02

2일 금융위 정례회의 상정…본인가 거쳐 12월1일 합병 예정

금융위원회가 2일 SC금융지주와 SC은행간 합병을 예비인가한다. SC금융지주와 SC은행은 오는 12월 합병할 예정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2일 오후 개최되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SC금융지주와 SC은행간 합병 예비인가 안건이 상정됐다. 예비인가는 무난히 승인될 전망이다.

지난 5월 합병을 결정한 SC금융지주와 SC은행은 곧 본인가 신청을 거쳐 오는 12월1일 합병할 예정이다.

SC금융지주는 "지주회사와 은행의 통합 추진은 한국 비즈니스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핵심 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SC금융지주는 이미 지난해 9월 펀드서비스를 은행에 통합했고 저축은행과 캐피탈은 매각한 바 있다. 현재는 은행과 증권만 남아 있는 상태다.

합병이 완료되면 SC그룹의 한국 내 사업부문은 '은행-증권'으로 구조가 단순화돼 사실상 은행업에 집중하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한편 SC금융지주까지 해체되면 우리금융지주, 한국씨티금융지주에 이어 스스로 지주회사 체제에서 은행 중심 체제로 전환하는 3번째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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