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크루셜텍, 中 화웨이에 '사이드키 BTP' 공급

더벨 양정우 기자 | 2015.08.31 11:26

화웨이, 최근 4개 모델 연속 채택

더벨|이 기사는 08월31일(11:1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크루셜텍은 중국 화웨이(Huawei)의 신규 스마트폰 '아너 7i(Honor 7i)'에 세계최초로 '사이드키 모바일 지문인식모듈(BTP, Biometric TrackPad)'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화웨이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3050만 대(시장점유율 9.0%)에 육박하는 글로벌 3위 기업이다. 특히 주력 라인업인 아너 시리즈는 전세계 74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20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화웨이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크루셜텍은 지난해 말 화웨이의 플래그십 모델인 '어센드 메이트 7(Ascend Mate 7)'을 시작으로, 대표 모델 아너 7(Honor 7)과 이번 신규 모델(Honor 7i)에 BTP를 공급하고 있다. 지문인식을 채택한 화웨이의 모든 제품에 크루셜텍 제품을 탑재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아너 7i는 세계 최초로 사이드키 BTP를 채택했다. 스마트폰의 사이드키 부분에 BTP가 탑재돼 있어 본체를 자연스럽게 감싸 쥐는 동작으로 지문인식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측면에 BTP를 탑재하려면 초고밀도 패키징 기술을 갖춰야 한다. 특히 극소면적에서도 인식률이 저하되지 않는 알고리즘이 필요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꼽힌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지문인식 기능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화웨이를 통해 사이드키 BTP가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며 "다른 고객사의 모델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시장에 나올 글로벌 고객사의 스마트폰들은 각각의 디자인 컨셉에 최적화된 BTP가 탑재될 예정"이라며 "내달 4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 2015'에서 상당수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인 '아너 7i'. 제공:크루셜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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