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취업청탁' 논란 윤후덕, 당 윤리심판원 출석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5.08.31 09:12

[the300]31일 오후 의원회관서 회의…징계시효 지난 것으로 판단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오신환 의원-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회 주최 대학생.고시생들이 희망하는 법조인 양성제도 토론회에서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 소속 고시생들이 로스쿨 출신 딸의 대기업 취업을 청탁한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딸의 취업청탁 의혹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1일 당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관련 이슈에 대한 소명한다.
31일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앞서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박주선, 조경태, 황주홍 의원 등의 징계 건과 함께 윤 의원의 소명 건을 다룬다.

윤 의원은 지난 2013년 9월 자신의 딸이 LG디스플레이의 경력 변호사 채용에 합격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전화를 걸어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논란이 되자 윤 의원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고 딸도 회사를 그만뒀지만 고위층 자녀의 취업 특혜 논란을 불러왔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직접 윤리심판원에 직권 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윤 의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심판원은 윤 의원의 취업청탁 건이 당에서 정한 징계시효를 지났다고 보고 있다.

윤 의원은 딸이 서류전형 합격 통보를 받은 2013년 8월16일 전에 전화를 했고 문 대표가 윤리심판원에 조사를 요청했던 시점이 지난 17일이기 때문에 2년이 지났다는 것이 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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