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앞서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박주선, 조경태, 황주홍 의원 등의 징계 건과 함께 윤 의원의 소명 건을 다룬다.
윤 의원은 지난 2013년 9월 자신의 딸이 LG디스플레이의 경력 변호사 채용에 합격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전화를 걸어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논란이 되자 윤 의원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고 딸도 회사를 그만뒀지만 고위층 자녀의 취업 특혜 논란을 불러왔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직접 윤리심판원에 직권 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윤 의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심판원은 윤 의원의 취업청탁 건이 당에서 정한 징계시효를 지났다고 보고 있다.
윤 의원은 딸이 서류전형 합격 통보를 받은 2013년 8월16일 전에 전화를 했고 문 대표가 윤리심판원에 조사를 요청했던 시점이 지난 17일이기 때문에 2년이 지났다는 것이 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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