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아스날, 끝나지 않은 여름 이적 시장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 2015.08.30 13:35
아르센 벵거 감독. /AFPBBNews=뉴스1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아스날의 영입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원하는 포지션에 특출한 선수를 찾는다면 영입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날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독 조용했다. 지난 6월 첼시에서 뛰던 골키퍼 페트르 체흐를 영입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영입이 없었다. 대신 디아비를 비롯하여 젠킨슨, 야야 사노고, 슈치에스니 등을 임대 및 이적 시켰다.

벵거 감독은 며칠 남지 않은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 계획을 갖고 있다. 구체적인 선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벵거 감독은 "지금 이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특히 아스날은 공격수 영입이 절실하다. 아스날에는 올리비에 지루드 외 뚜렷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영국 현지에서는 곤살로 이과인(나폴리)과 안드리 야르몰렌코(디나모 키예프)를 아스날의 영입 타깃으로 보고 있다.

벵거 감독은 이과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잡았지만 높은 이적료로 인해 현실적으로 영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벵거 감독은 야르몰렌코로 눈을 돌린 듯하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최근 벵거 감독은 야르몰렌코의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해 그의 이적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날은 야르몰렌코의 이적료로 1450만 파운드(약 262억 6000만 원)를 책정했다.

야르몰렌코는 우크라이나 대표 공격수로, A매치 49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자국 명문 클럽인 디나모 키에프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77경기에 출전해 71골을 넣었다.

한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 시장 마감기한은 9월 1일까지다. 아스날은 올 시즌 4라운드까지 2승 1무 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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