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생명사랑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학생 자살은 개인과 가정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로 학교만의 노력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서다.
캠페인은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별로 진행한다.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꿈, 희망, 사랑을 주제로 학생들의 성장통과 고민을 덜어주고 내적인 행복감 증진을 위한 공연과 강연, 희망 메시지 작성, 생명나무 꾸미기,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명사랑을 주제로 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UCC와 웹툰, 포스터 전시회와 동영상 상영 등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공모전 수상 작품은 학생건강정보센터(http://www.schoolhealth.kr), 자살과 학생정신건강 연구소(http://www.ssmhi.com)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황우여 부총리는 "이번 캠페인이 학생, 교사, 학부모가 다함께 참여하는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자살률은 행복교육의 척도로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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