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비례 줄이더라도 지역구 늘리는 쪽으로 협상"

머니투데이 김태은 진상현 기자 | 2015.08.28 10:49

[the300]새누리 정개특위 협상 방향 윤곽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제2회의장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의총에서 의원정수를 현행(299명+1명)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의 합의안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총의를 모은다. 2015.8.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의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비례대표를 줄이더라도 지역구를 늘리는 쪽으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8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헌법재판소 판결을 존중하지만 기본적으로 지역구 줄이는 건 맞지 않다"면서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더라도 지역대표성이 훼손돼선 안된다. 이 원칙으로 정개특위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김영우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의총에서 "경북이 3석, 전남이 2석, 강원 1석 줄어드는 식으로 된다면 농촌의 대표성이 훼손되기 때문에 농촌지약 특례규정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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