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정명훈 감독발언 진위 확인 중, 내년일정 다 소화해야"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 2015.08.28 10:52

정 감독 "예술감독직 내려놓겠다…내년까지 예정된 공연지휘 급여 받지않고 할 것"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62). /사진=최부석 기자

서울시향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정명훈 감독에 대해 서울시향은 "발언 진위를 확인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진위 여부를 확이 중이나 감독이 예전부터 오케스트라를 책임지는 일 자체를 그만하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하셨기에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만두더라도 이미 정해진 내년 일정은 정 감독이 다 소화할 것"이라며 "정 감독도 이미 정해진 일정은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무보수로 지휘하겠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확인을 한 뒤 곧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밝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정 감독이 "서울시향 예술감독직(職)을 내려놓겠다. 예술감독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는 순간 이런저런 시비가 이어질 것 같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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