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특수활동비 개선소위 거부하면 오늘 본회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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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8.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8일 새누리당이 예산결산심사특별위원회 내 특수활동비 개선소위 설치를 수용하지 않으면 본회의를 열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우리당은 특수활동비를 줄이고 투명화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며 "첫 조치는 결산소위 내 개선소위를 만드는 것인데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논의 시작부터 (여당이)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이 소위설치를 수용하지 않으면 오늘 10시 예정된 본회의를 열기 어렵다"며 "이번 국회에서 국민세금을 허공에 날리는 특수활동비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