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웨어 개발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루팅을 하거나 특정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안드로이드용 스마트워치로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는 방법은 있었으나 정식으로 iOS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워치 출시는 처음이다.
안드로이드웨어는 애플워치, 삼성 스마트워치에 비해 사용자 기반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해외에서는 iOS 점유율이 높아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워치의 확장성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올해 초부터 iOS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워치가 출시될 것이라 예상돼 왔다.
iOS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워치 개발에는 LG전자, 모토로라 등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외신은 곧 출시될 모토로라의 모토360 2세대가 iOS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해당 스마트워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글과 넥서스 스마트폰 출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해 온 LG전자가 신제품 제작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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