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모바일 결제 '퀵패스' 하나면 충분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 2015.08.30 14:11

中, 500만 가맹점에 단말기 설치해 운영중이며 매달 3000만건 퀵패스 결제

/사진제공=BC카드
모바일로 모든 것이 가능해진 시대지만 국내만 벗어나면 그냥 남의 얘기가 되고 만다. 그만큼 해외에서는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BC카드의 모바일 퀵패스카드만 있다면 이런 불편함이 줄어든다. 최근 BC카드는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모바일 퀵패스카드를 국내 최초 출시했다.

퀵패스카드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터치형 결제 서비스이다. 전용 단말기에 퀵패스 기능이 탑재된 IC카드를 가까이 대고 서명하면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다른 모바일 결제와 비슷하지만 다른 카드는 대부분 해외 가맹점이 없어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들은 중국을 비롯해 퀵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해외에서 플라스틱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퀵패스 카드는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기반을 다져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매달 3000만건 수준의 결제가 퀵패스로 이뤄지고 있다. 퀵패스 전용 단말기 역시 중국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등의 가맹점에 500여만대가 설치돼 운영 중이며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 호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중국 현지에는 NFC를 활용한 거래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BC카드는 퀵패스카드를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모바일 환경에서 보다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BC카드는 모기업인 KT 및 UPI(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와 2015 상해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은련 모바일카드 발급 확대, 온라인 간편결제 확대, 한중 해외 송금서비스, 은련 고객을 위한 O2O 마케팅 추진 등으로 중국시장을 넓혀가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퀵패스카드는 첫 번째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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